The Magician, 마법사 [타로카드 설명&리딩] 리베르 타로

먼저 카드를 보면서 카드의 의미를 설명한 후에, 질문에 맞게 어떻게 리딩하면 좋은지 설명하도록 할게요.

카드를 섞은 후 처녀자리 분들에게 6월 13일부터 6월 19일 사이에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 카드를 한 장 뽑아봤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중 1번 카드인 The Magician, 마법사가 나왔습니다. 태양을 연상시키는 노란 색 배경 속에서 마법사가 지팡이를 든 손으로는 하늘을, 다른 한 손으로는 땅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가 가리키는 방향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네요.

마법사는 어떤 사람일까요? 말그대로 마법을 쓰는 사람이죠. 그는 하늘의 이치를 이해하고 그것을 땅에서도 실현시키는 사람입니다. 마법사는 마법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법사는 능력을 발휘하여 어떤 것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마법은 그 자신의 내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하늘의 에너지를 받아 땅에 구현시키는 통로 역할을 할 뿐입니다. 모방에서 창조가 나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의 앞에 있는 탁자에는 완드, 소드, 컵, 펜타클이 놓여져 있습니다. 마이너 아르카나의 4가지 원소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법사 카드는 필요한 것이 모두 준비된 상태에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걸 의미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막연히 마법을 한 번 써보겠다며 마법을 부리는 마법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어느 이야기 책에서도 그런 마법사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마법을 쓰고자 할 때는 어떤 마법을 써서 무엇을 구현할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따라서 마법사는 목표의식이 명확하고 그 목표에 집중하는 인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법사는 능력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화려하고 현란한 능력을 가진 능력자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매력과 화려한 언변으로 현혹시키고, 천상의 힘을 자신의 힘인 것처럼 부리는 인물입니다. 자신이 본디 가진 능력보다 더 대단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능력과 인성은 별개의 문제잖아요. 마법사가 그 능력을 나쁘게 쓰는 경우엔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가 되겠죠.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처녀자리에게 6월 셋째주에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에 대해 카드 한 장을 뽑았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매지션이 나왔습니다.

좋은 일이 뭐가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 중 하나가 매지션이 아닐까 해요. 아마 이번 주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일이 있거나, 어떤 일을 시작할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으실까 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내실지도 모르겠네요. 연애를 시작하실 수도 있구요. 어떤 일이 되었던지, 당신에게 있어서 꽤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 잘 풀릴 것은 분명하다고 리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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