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of Cups, 에이스 컵 [타로카드 설명&리딩] 리베르 타로

먼저 카드를 보면서 카드의 의미를 설명한 후에, 질문에 맞게 어떻게 리딩하면 좋은지 설명하도록 할게요.

그럼 이제 카드를 섞은 후 사자자리 분들에게 6월 6일부터 6월 12일 사이에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 카드를 한 장 뽑아 봤습니다.

Ace of Cups, 에이스 컵이 나왔습니다.

구름 속에서 나온 손이 커다란 컵을 떠받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컵에서는 물줄기가 분수처럼 무한히 퐁퐁 솟아 흘러내릴 것만 같이 보입니다. 컵에서 솟아올라 떨어진 물은 다시 더 넓은 호수 위로 흘러가고 물 위엔 연꽃이 피어있습니다. 그리고 입에 성체를 문 흰 비둘기가 컵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에이스, 숫자 1은 창조적 시작을 나타냅니다. 타로카드에서 컵과 물은 감정을 의미합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카드를 보는 순간 직관적으로 이 카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카드는 새로운 감정의 시작, 충만한 감성, 넘치는 마음을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컵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아래 호수와 연결된 듯 그려져 있어, 감정적 연대와 연결이 느껴지며, 아름답게 피어있는 연꽃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적 희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예로부터 비둘기는 전서구, 즉 메신저의 역할을 했고, 흰색 동물은 성스러운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린 성배로 성체를 물어다 주는 성스러운 피조물이 주는 종교적 의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타로카드가 그렇듯이 이 카드 또한 항상 좋은 의미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넘치는 물결에 흽쓸리고 희석되고 물속에 잠겨 사라진 또 다른 소중한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또한 감정보단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이 필요한 순간도 분명히 있죠.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에이스 컵이 긍정적인 사인을 준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자자리인에게 6월 둘째주에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에 대해 카드 한 장을 뽑았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에이스 컵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즐겁고 감정적 충만함을 느끼게 하는 어떤 대상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대상에 대해 기쁘고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마음을 가지실 수 있기도 하고, 혹은 초심으로 돌아가거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서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연애와 관련된 것이라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썸 타실 가능성이 크다고 리딩할 수 있습니다.